“감사와 믿음” (신 16:13-15)

불평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감사할 일이 생겨도 항상 불평합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불평할 일이 생겨도 항상 감사합니다.
만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환난과 질병과 어려움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한다면,
세상사람들은 우리를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믿게 될 것입니다.

■ 1.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 주신 축복과 은혜임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초막절은 농작물을 타작하고, 포도와 무화과 등 각종 열매를 추수한 후에,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13-14절).
유대인들은 7일동안 감사의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 우리에게 경작할 수 있는 땅을 주시고, 좋은 날씨를 주시고,
때에 맞게 햇빛과 비를 내려 주셔서, 이렇게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도, 하나님의 도와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없으면 아무 열매도 거둘 수가 없습니다(시127:1-2).
그래서 사도바울이 말했습니다. “만물이 주님으로부터 나오고, 주님을 통해서 존재하고, 주님에게로 돌아갑니다”(롬11:36)
그러므로 여러분, “물질의 열매, 건강의 열매, 자녀의 열매, 신앙생활의 열매 등 모든 열매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요, 축복이라는 것을 믿습니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 2. 지금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미래에 주실 은혜와 축복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15절)
15절 말씀에서 “즐거워할지라”는 현재시제로, “복 주실 것이다”는 미래시제로 번역됩니다.
즉 현재 아무런 열매가 없다할지라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들 드리면, 미래에 하나님께서 “내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을 주셔서,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가난한 과부는 생활비 전부(두 렙돈)을 헌금으로 드렸기 때문에 예수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눅21장).
그 돈이 없으면 곤궁하여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드린 이유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난하고 물질의 열매가 없지만, 지금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고,
몸이 건강하여 성전까지 걸어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나님이 두 렙돈이라도 주셔서 헌금을 드릴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또한, “생활비 전부를 드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미래에 일용할 양식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임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감사는 “미래에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요셉처럼 구덩이에 빠져있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건져주실 것이라는 믿음, 내가 다윗처럼 광야를 방황한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 내가 바울처럼 핍박을 받고 있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 더 나아가서, 내가 지금 예수님처럼 고난을 받아 죽는다 할지라도,
천국에서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화목제물” (레 19:5-8)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으로서 “죄와 구별된 상태, 부정한 것과 분리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거룩을 요구하십니다(2절).
본문은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릴 때, 어떤 제물을 사용해야 하고, 화목제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데,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좀더 거룩한 예배자가 되고, 좀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가?”,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1. 하나님께서는 어떤 화목제물을 기쁘게 받으실까요? (5절)
제사에 드려지는 제물은 반드시 “흠이 없는 동물”이 되어야 합니다(레3:1).
거룩하신 하나님은 흠이 없기 때문에, 흠이 없는 제물만 기쁘게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눈먼 것, 상한 것, 손발이 잘린 것, 병든 것”(레22:22) 등 뭔가 흠이 있는
동물은 제물로 드릴 수 없기 때문에 되돌려 보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바울은 “흠이 없다”라는 표현을 예수님의 속죄를 설명할 때 사용했습니다 (골1:21-22).
과거에, 우리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 마음대로 살면서 온갖 죄를 저질러서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죄도 없고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예수님은 속죄를 위한 어린양이요 화목케 하는 제물이 되셔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결과, 예수의 보혈이 우리 모든 죄를 씻겨주셨기
때문에 “너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다. 죄도 없고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다”라는 칭함을 받아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복음이요, 구원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죄없고 흠없는 거룩한 제물이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롬12:1).

그렇게 되기 위해서,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십시오. 날마다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해 주실 때,
진심으로 통회하며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죄를 끊을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성령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받으십시오.
그래서, 숨겨진 욕심과 습관적인 죄를 완전히 끊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 2. 두번째, 화목제사를 드린 후에, “그 제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6-8절)
감사제로 드리는 화목제 고기는 그 날에 다 먹어야 되고, 서원제나 자원제로 드리는 화목제물은 다음날까지 다 먹어야 합니다.
그 날이 지났는데도 남은 고기가 있으면 “거룩한 성물(거룩한 고기)”가 아니라, “더럽혀진 고기”가 됩니다.
그래서, 그 고기를 먹는 사람은 죄를 짓게 되어 그의 백성중에서 끊어지는 징계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화목제물을 먹는 기간(하루나 이틀)을 정했을까요?
제사자는 하루,이틀 안에 고기를 다 먹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합니다.
그러나 기간을 정해 놓지 않으면, 제사자가 욕심을 내어 자기 집으로 가져가 3-4일 이상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 화목제물의 목적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화목제 고기를 이웃과 나눠 먹듯이, 하나님이 주신 돈,물질,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십시오.
“나중에 하지”라며 미루어 쌓아둠으로써, 자신의 마음과 영혼이 부패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나누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시 121:1-8)

우리의 인생길은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어가는 순례길과 같습니다.
우리 인생이 끝나는 순간, 우리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살 동안에는 순례의 길을 걸으면서 높고 험한 산을 넘어야 하고,
깊고 어두운 강을 건너야 하며, 악인들의 무서운 공격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시편을 찬양했던 순례자들처럼, 우리도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옵니다,
주님만이 나의 도움이 되십니다”(1-2절)라는 신앙고백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주실까요?

■1.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지켜 보시면서(watch over)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3-4절)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후에, 하란으로 도망치다가 벧엘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꿈 속에 나타나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창28:15)고 약속하셨습니다.
실제로 40-50년 후,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벧엘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길을 치밀하게 계획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족하여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눈을 크게 뜨시고 우리에게 바른 길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처음 계획하신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착하도록 인도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간혹 우리가 실수하여 나쁜 길로 가면, 우리를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 섭리의 손으로 붙잡아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여러분, “지금, 내가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어떤 대학교를 가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항상 지켜 보시면서 우리를 선한 길,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경말씀과 기도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어느 길이 내게 가장 좋은 길이며, 바른 길인지” 정확하게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왜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라고 하시지, 내가 지금 왜 이 일을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 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이라 믿고 그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그러면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미래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반드시 사용하실 것입니다.

■ 2. 하나님은 우리가 다치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keep)해 주십니다. (5-7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했을 때,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낮에는 구름기둥을 만들어 주셨고,
밤에는 불기둥을 만들어 그들을 따뜻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홍해를 갈라서 애굽군대의 공격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가 환경의 어려움과 환난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애굽군대처럼 악한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 인생 최대의 환난과 두려움이라 할 수 있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도착할 때까지,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주겠다”(8절)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도우심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회막으로 들어가십시오” (출 33:7-11)

성막은 성소, 증거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출애굽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이름은 “회막(Tent of Meeting)”입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라는 뜻이고, 32회 사용되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하나님과 백성들이 만나는 장소로서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회막은 하나님이 만들라고 명령하신 성막이 아니라,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자기 스스로 세운 텐트입니다.

■ 1. 모세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기 위해서 회막을 세웠습니다.
모세를 포함하여 “여호와께 물어 볼 일이 있는 사람은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누구든지
진 밖에 있는 회막으로 갔다”(7절)고 했습니다. “앙모하다”는 히브리어 (바카쉬)는 “신탁(하나님의 뜻)을 묻다,
찾아내다, 소원을 간청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는 누구든지 회막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물었던 것입니다.
특히, 모세는 척박한 광야에서 2백만명이 넘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회막에 들어가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하나님, 광야에서 어디로 가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의 얼굴을 보면서 응답하셨습니다(9절, 11절).
▶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척박한 광야와 같습니다.
광야는 낮에는 뜨겁지만 밤이 되면 금방 추워지는 변덕스럽고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그와 같이, 우리의 인생도  햇빛이 쨍쨍 비치는 것처럼 하는 일이 다 잘 될 때도 있지만,
순식간에 먹구름이 밀려오고 찬 바람이 불면서 하는 일이 다 막히고 꼬이는 바람에 인생의 고난이 시작되곤 합니다.
그야말로 광야처럼 변덕스럽고 미래가 불투명한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광야에서 회막을 세웠듯이, 광야같은 인생길에 자기만의 회막을 세우십시오.
그 안에서 예배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과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광야에 새로운 길을 열어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회막”은 우리가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이며/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거룩한 곳”입니다.
우리가 회막을 세우면, 하나님은 우리를 세워주십니다.

■ 2. 모세는 날마다 회막에 들어가기 위해서 “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땀흘리며 걸어가는 수고와 노력을 다 했습니다.
백성들이 모여있는 진(캠프)는 금송아지 우상숭배와 불신앙의 범죄가 가득한 세속적인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러한 세상의 유혹과 영적인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무거운 텐트(장막)을 지고 땀흘리며
수고하면서까지 진 바깥(거룩한 곳)으로 나가서 회막을 세웠던 것입니다.
또한 육체의 정욕과 게으름을 부인하며 세속의 유혹을 이겨내며, 매일매일 회막에 들어갔습니다.
►여러분, 회막의 영성은 골방의 영성(마6:6)과 같은 것입니다.
모세처럼 육체의 게으름과 싸워 이김으로써 회막(골방)에 들어가십시오.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많고, 즐길 것(TV,SNS,인터넷,골프,낚시,운동,여행 취미생활 등)이
많은 세상문화에서 잠시나마 멀리 떨어지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래서 날마다 회막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소망을 간증하라” (벧전 3:15)

베드로전서는 AD63년 쯤에 베드로가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을 위로하면서, 믿음의 소망을 주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에는 “소망”이라는 단어가 3번 나옵니다.
예를 들면, “그는(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산 소망(living hope)을 갖게 해 주셨으며” (벧전1:3, 개역개정, 새번역),
“여러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리시고 그에게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벧전 1:21, 새번역)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신 것처럼,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고통에서 건져 주실 것이며,
더 나아가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해 주실 것이다는 소망을 가져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소망, 천국의 소망”을 가질 때,
우리는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예수를 믿는 믿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으며 이 땅에서 천국의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세번 째로 나오는 소망에 관한 말씀입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벧전3:15)

■ 우리가 극심한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천국에 소망을 두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거룩한 삶”을 살고 주 안에서 날마다 기뻐하면서 살면,
주변 사람들이 “너희의 소망이 무엇인데 고난 중에도 그처럼 기뻐하며 행복해 하느냐?”라고 물어볼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천국의 소망이 무엇인지, 예수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것인지,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큰 소망이 되는 것인지를, 그들에게 간증하라(증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지금 당장 누구를 만나든지, 여러분이 지금 어떤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증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또,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여러분의 인생에 어떤 은혜를 주셨고,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에 대해서 증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6)
►여러분, 구원의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주시는 은혜를 많이 받아서, 고난 중에도 감사하며, 환난 중에도 기뻐하는 삶을 사십시오.
그래서 세상의 빛이 되어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들과 예수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담대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예수의 복음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형편에서도 기뻐하는 능력” (빌 4:11-13)

알렉산더처럼 부자라 할지라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면 가난한 자입니다.
그러나 디오게네스처럼 가난할지라도 만족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부자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바로 그런 부자였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감옥에 갇혀서 자유를 박탈당했고 먹을 것조차 부족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생활을 하며 가난한 형편에서도 만족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뻐했고, 핍박 속에서도 행복했습니다.

■ 사도바울이 감옥에서도 만족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예수)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4:13)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주시는 능력을 받으면, 어떠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만족하고 기뻐할 수 있는 능력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그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그러한 능력을 받을 수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보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만족하고 기뻐하는 능력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예를들면, 우리는 감옥 밖에서 살면서 자유를 누리고, 따뜻한 밥을 먹으면서, 바울보다 훨씬 더 부유하고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바울처럼 “나는 현실에 만족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니 당신도 나처럼 기뻐하십시오”라고 웃으면서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작은 일에도 걱정근심하고
불평불만하고 낙심절망하면서 살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실, 오늘날 이 세상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주시는 만족과 기쁨의
능력을 누리지 못한 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똑같이 예수를 믿었는데, 왜 바울은 주님의 능력을 받았고,
왜 많은 신자들이 그런 능력을 받지도 못하고 누리지 못할까요?
바울처럼 되려면, 우리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요?

■ 우리는 바울처럼 “완전한 회심”에 이르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바울은 다메섹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영광을 목격하는 강렬한 영적 체험을 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고, 교회를 핍박했고, 세상적인 성공과 부를 추구했던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얼마나 인생을 잘못 살아왔는지를 깨닫고 철저히 회개했습니다(완전한 회심).
그 결과, 자기가 가진 지식과 특권과 명예와 세상을 향한 욕심과 이기적인 야망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와 교제하고 연합하여, “예수 안에서 살아가는 것(Living in Christ)”가 인생의 목적이 되었습니다(빌3:7-9).
또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이 인생의 두번째 목적이 되었습니다(빌1:20-21).
►여러분, 우리가 바울처럼 “완전한 회심”에 이를 때, 가난과 질병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하는 기쁨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회심(Conversion)”은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철저한 회개를 할 때 가능합니다.
그리고 “회심의 증거”는 세상을 사랑하고 세속적 가치관을 추구하는 마음을 돌이켜서, 바울처럼 주님 안에 살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변화될 때, “어떠한 형편에서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할 수 있느는 능력”을 받아서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빌 2:13)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교회를 향한 놀라운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뜻은 크게 두 가지, 즉 우리의 내적인 영성과 외적인 사역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먼저, 내적인 영성이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서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외적인 사역이란, 성령께서 우리의 행동과 사역에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주기도문에서처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짐”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온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1. 하나님의 뜻에는 그와 같은 숭고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창18:17, 암3:7)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오늘본문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마음속에 특별한 소원/바램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오해하거나, 자기의 야망을 하나님주신 꿈이라고 고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하나님주신 소원)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거룩한 것이지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정욕적인 야망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소원이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분별하기 위해서, 영적인 훈련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다윗왕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언제 공격할까요? 어느 쪽으로 갈까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특히 급할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성경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통로입니다.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해야 될 때에는 기도 중에 어떤 생각을 받았다할지라도,
성경을 읽으면서 “그에 대한 확인(confirmation)”을 말씀으로 받을 때까지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③ 소그룹공동체(목장식구들)안에 머물면서 신앙적인 교제를 깊이 나누십시오.
성령께서는 목장식구들에게 동일한 말씀과 응답을 주시고, 그들의 권면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시기 때문입니다.

④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너무 가까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직장일과 가정일에 너무 바쁘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 2. 하나님의 뜻이 내 소원이 되었다면, 그 소원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즉, 내 인생을 향한 뜻을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그 뜻을 “가르쳐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그 뜻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구원을 포함하여 모든 착한 일(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봉사를 하고,
사명을 이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 등)을, “주님께서 시작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이루신다”고
확신했던 것입니다(빌1:6, 고전3:6).

“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가?” (시 116:1-5)

기독교의 하나님은 이세상에 유일하신 참신이시며, 생명과 인격이 있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중심에는 기도가 있고, 기독교인의 능력은 기도의 능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오늘의 시편 기자는 평생동안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 눈물겹도록
감사해서 “내가 평생토록 기도하겠습니다”(1-2절)라고 맹세했습니다.

■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왜 응답해 주실까요?”

1. 먼저,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기 때문에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5절)
그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우상이나 다른 사람을 찾아가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듣고, 그를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그결과,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죽을것 같은 고통에서 그를 구원해 주셨습니다(3,4절).

“긍휼히 여기다”는 히브리어로 “불쌍히 여기다, 동정심을 가지다”라는 뜻인데, 그 어원은 어머니의 자궁입니다.
즉 자궁안에 있는 아기가 슬프면 어머니가 슬프고, 아기가 아프면 어머니가 아파하는 것이 긍휼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이 너무 아프고
슬프면 기도를 듣는 하나님의 마음도 똑같이 아프고 슬퍼하십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때문에 그 사람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2. 두번째,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은혜는 우리가 아무 것도 한 일이 없고 받을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은혜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공짜로 좋은 것을 다 주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같습니다(사55:1, 마 7:11).
►여러분,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 필요한 것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할 수 있는 자격과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작은 일까지도 “아바,아버지”께 기도하면서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값없이, 대가없이 응답해 주실 것이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3. 세번째, 하나님은 의로우시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각 사람이 죄를 짓지 않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더 나아가서 온세상이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에 순종함으로써, 공평과 정의가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 기쁘게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자기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이기적인 기도를 버리고(약4:2-3),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마 6:33)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고 의로운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
그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성품때문에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기도할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에 호소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의 마음이 큰 감동을 받아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크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 111:1-2)

시편기자는 정직한 자들(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일 때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이 크고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오묘한 지혜와 무한한 능력으로 우주만물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섭리와 기이한 방법으로 온세상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은 태산처럼 크시지만 우리는 먼지보다 작고,
하나님은 강하고 무한하신 분이지만 우리는 약하고 유한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을 다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은 너무 크시기 때문에, 우리의 이성으로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으로 믿어야 할 분(믿음의 대상)이십니다.
다윗은 크신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주께서 행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님의 생각은 너무 깊어서 다 이해할 수가 없고, 주님의 생각은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시139:14,17)
이와 같이 하나님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또, 어떤 사람을 언제 어떤 방법으로 복음을 듣게 하셔서 구원하실 것인지 하나님의 때와 방법도 우리는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또, 우리의 인생길을 어디로, 어떻게 인도하실 것인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우리는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예수믿지 않는 사람인데, “하나님을 다 이해한 후에, 하나님을 믿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날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머리로는 이해가 다 안되더라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으려고 노력하십시오.
더 나아가서, 성령께서 당신의 의심하는 생각과 하나님을 거절하는 딱딱한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셔서,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3일후에 부활하셨음”을 마음으로 믿을 때 구원을 받습니다.
그 결과 당신의 마음 속에 성령이 들어가셔서 당신을 다스리고 인도하시게 될 때,
그때부터 영적인 세계에 대한 눈이 열려서 하나님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그런 믿음의 역사와 구원의 은혜를 일으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구원받은 신자라면, 하나님의 명령을 다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섭리를 다 알 수 없다 할지라도,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이 당신의 생각보다 크고, 하나님의 계획이 당신의 계획보다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크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믿고 순종할 때, 당신을 통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또, “왜 나를 이렇게 힘든 길로 인도하시는지” 하나님의 섭리적인 인도하심이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
내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뜻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 어려운 일들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이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들은 우리를 기쁘게 하는 일이며,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열매가
있을 것임을 믿고 인도하심에 순종하십시오. 그래서 키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무딘 도끼를 갈아라” (전 10:8-10)

어떤 사람이 열심히 구덩이를 팠는데, 그 구덩이에 자기가 빠졌습니다.
어떤 사람이 열심히 담을 허물었는데, 담장 밑에서 나온 뱀에게 물렸습니다.
어떤 사람이 채석장에서 열심히 돌을 깨뜨리다가, 돌에 맞아서 다쳤습니다.
어떤 사람이 열심히 나무를 쪼개다가, 나무에 맞아서 다쳤습니다(8-9절).
►네 사람의 공통점은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지만, 그 일에 성공하지 못했고 좋은 결과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판 구덩이에 빠졌고 돌에 맞아서 온갖 상처와 아픔만 남았습니다.
비유하자면, 어떤 남자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면, 의미있고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50-60세가 되어 인생을 돌아보니, 대학교에서 공부했던 지식은 별로 사용하지도 않았고,
직장에서는 조기퇴직했고, 아내에게 구박받고 자녀들은 아빠를 멀리합니다.
그결과, “나는 왜 그렇게 열심히 일만 했던가? 왜 그렇게 돈만 벌려고 했던가?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구나?”라며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날이 무딘 도끼를 열심히 휘둘렀지만 힘만 들고 열매가 없는 것처럼,
그들은 열심히 살았지만 의미와 열매가 없는 어리석은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도끼를 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가진 물질,지식,재능,능력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도끼가 날이 무딘 도끼이고, 어떤 도끼가 날카로운 도끼일까요?

■ 1. 도끼(물질과 능력 등)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할 때 기적적인 열매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자기의 생계를 위해서 나무지팡이를 사용하며 양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말씀에 순종하여 그 지팡이를 내밀었을 때,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베도는 물고기를 잡는 능력을 가진 어부였습니다. 어느날 그가 자기 생계를 위해서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눅5:4)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렸더니 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자기가 가진 물질과 능력을 자기 가족만을 위해서 사용하면, “날이 무딘 도끼”와 같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땀흘리며 수고해도 좋은 결과나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사용하면, “날카로운 도끼”가 되어, 기적적인 결과와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 많은 열매, 더 좋은 열매를 거둠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 2. 도끼를 평소에 열심히 갈고 훈련함으로써 능력 있는 일군으로 쓰임 받으십시오.

나무꾼이 도끼를 사용하는 것을 게을리하면, 그 도끼는 녹슬고 날이 무디어져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신 도끼(재능,능력,은사 등)을 열심히 갈고 닦고 훈련하여, 실력을 키우십시오.방학이라고 여름이라고 해서 게으르지 말고 시간을 아끼며 부지런히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장일, 학교공부, 교회사역을 평소에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훗날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때 여러분의 재능이 더 날카로운 도끼가 되어 더 많은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하늘과 땅에 충만하신 하나님” (렘 23:23-26)

참 선지자라면,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자기의 생각을 말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며 하나님의 이름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출20:7)는 십계명을 어기는 죄입니다.
또, 그들은 거짓 예언이 진짜 예언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서, “내가 꿈에서 계시의 말씀을 받았다”고
또다른 거짓말을 했습니다(25-26절).

■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 충만하시고, 어디에나 계십니다. (하나님의 편재성, 무소부재)
하나님은 가까운 곳에도 계시고, 먼 곳에도 계시고, 하늘과 땅에 충만하신 하나님이십니다(22-23절).
하나님은 그들이 은밀한 곳에 숨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것을 다 듣고 계셨고,
꿈까지 받았다고 거짓말하는 것을 다 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분노하시며 “내 말을 도둑질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내가 대적하리라”(30-32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여러분, 하나님은 하늘과 땅, 온세상에 충만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곳에도 계시고, 집에도 계시고, 일터에도 계시고,
길거리에도 계시고, 세상 모든 곳에 충만하게 임재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은 악인에게는 두려움이 되고, 의인에게는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 하나님은 하늘과 땅 어디에서나 우리를 지켜 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죄짓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를 숨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눈은 속일지언정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죄에 대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바벨론군대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감으로써 징계를 받았습니다.
불순종한 요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기 위해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지만,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어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감추어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숨겨놓은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눅12:2-3)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고,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을 의식함으로써, 죄짓는 것을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했을 때, 죄짓는 것을 두려워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다 (창39:9).
“자기의 죄를 숨기는 사람은 형통하지 못하나,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그것을 끊어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잠 28:13)는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에, 핍박과 억울함과 고통을 당하는 의인에게는 위로와 소망이 되십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착하고 의로운 사람들의 편이 되셔서 함께하시고 보호하십니다.
목숨을 걸고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헌신하는 제자들.
►여러분, 이런 사람들은, 세상의 악한 문화로부터 공격을 받고, 타락한 종교지도자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악한 사람들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 충만하시기 때문에, 어려움과 억울함을 당하는 의인을 보면서 그들의 신음소리까지 듣고 계십니다.
그래서 언젠가 때가 되면 악인을 심판하심으로써, 의인의 억울함을 갚아 주시고 의인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힘들 때마다,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가정” (창 5:1-5)

자녀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를 많이 닮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거룩하게 살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가정”을 만들면,
자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대물림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죄짓고 방탕하게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가정”을 만들면,
부모의 죄에 대한 심판이 자손에게 미칩니다 (출34:7).
►그러므로 크리스챤 부모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가정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 주신 위대한 사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아담과 이브의 죄가 자녀들에게 유전되었고, 가정 안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1-3절)
아담과 이브의 가정은 하나님의 형상(사랑,평강,기쁨,자비,은혜 등)으로 가득하여 행복했습니다(1절).
그러나 그들이 죄를 짓고 난 후에 아기를 낳았기 때문에,
그 아기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부모의 형상, 부모의 모습”을 닮아서(3절), 그 안에 죄가 가득했습니다.
►이것이 “죄의 유전, 대물림”입니다. 그래서 가인은 부모의 죄악된 형상을 닮아 동생 아벨을 돌로 죽이는
살인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물론, 부모의 죄악된 본성과 결점이 자녀에게 100%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부모의 경건한 신앙과 착한 인격을 닮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는 부모의 삶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의 죄짓는 모습까지 닮아갑니다.
부모가 이기적이면 자녀도 이기적이고, 부모가 걱정이 많으면 자녀도 걱정이 많고,
부모가 게으르면 자녀도 게으르고, 부모가 차가우면 자녀도 차갑고, 부모가 공격적이면 자녀도 공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아담의 자녀가 아담을 닮았듯이 내 자녀가 나를 많이 닮았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녀의 잘못된 성격과 행동을 볼 때, 혹시 “내 죄(부모의 죄)가 유전되어 닮은 것이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자녀에게 그런 부분이 발견된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내 자녀의 죄가 아니고 나의 죄입니다,
부모인 나로부터 저 죄가 시작된 것이니 나를 벌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왜냐하면 자녀를 하나님말씀과 형상대로 양육하지 못한 책임이 부모에게 있기 때문이고,
하나님은 자녀의 죄와 잘못된 성품에 대해서 부모에게 책임을 물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앤드류 머레이는 “겸손한 부모는 자녀의 죄를 책임지는 자세를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 부모의 죄가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회개하고 변화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비신자라면, 속히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부모가 신자라면,
자신의 죄악된 성품과 행실을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변화된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자녀에게 유전된 죄가 끊어지고, 자녀가 부모님의 형상을 닮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가정 안에서 죄의 형상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녀들도 기도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님의 나쁜 성격이나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내가 이런 죄를 짓고 나쁜 성격이 됐다”는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신24:16). 부모의 잘못된 성품과 교육도 영향을 줬겠지만,
“죄를 짓느냐 안 짓느냐, 부모를 닮느냐 안 닮느냐”는 결국 자기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 자녀는 부모의 잘못을 핑계 대지 말고 죄짓지 않도록 조심하고, 부모가 하나님말씀으로 양육할 때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성곽” (사 26:1-6)

북극성은 언제나 같은 위치에 있으면서 북쪽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방향을 잃어버린 나그네에게 북극성은 죽음에서 건져주는 생명의 빛, 절망에서 건져주는 소망의 빛이 됩니다.
▶하나님은 어둠을 밝혀주는 큰 빛으로서 북극성과 같은 분이십니다.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렸을 때,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 되셔서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시고,
우리가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평강과 소망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 오늘 말씀은 그와 같이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1-2절)
“견고한 성읍”이란 새예루살렘성처럼 하나님께서 만드신 난공불락의 강한 성읍을 말합니다.
그 성을 보호하는 성곽(성벽과 방어벽)은 구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직 구원받은 사람들만 그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먼저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을 받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성곽(천국)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인도하심,공급하심을
비롯하여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요10:10).

■ 1. 하나님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 중에 첫번째는 평강입니다. (3절)
3절에서 “심지가 견고한 자”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변함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견고하여 변함없이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평강을 선물로 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시고,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전쟁 같은 위기와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자기의 능력이나 다른사람의 능력이나 돈의 능력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허무하게 없어질 안개와도 같은 것입니다.
오직 견고한 성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여러분을 환난의 골짜기에서 건지셔서 평강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너희는 영원토록 주님을 의지하라. 주 하나님만이 너희를 보호하시는 영원한 반석이시기 때문이다”(4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2. 공의의 하나님은 교만한 악인을 심판하시고 구원받은 의인을 높이십니다. (5-6절)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한 사람을 멸시하고 가난한 사람을 착취하면서 재물을 모읍니다.
의로운 사람을 모함하고 착한 사람을 핍박하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갑니다.
그결과, 바벨탑처럼 자기만의 높고 견고한 성을 쌓고, 그 위에서 자랑하고 즐기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면서, “반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죄악,불의,핍박을 기억하시고 언젠가 때가 되면 그들이 쌓은 견고한 바벨탑을
무너뜨려서 한줌의 먼지로 만들어 버리십니다.  
반대로, 그들 때문에 고통받았던 가난한 자와 의로운 자를 명예롭게 일으키십니다.  
그들은 악인들의 무너진 성을 밟으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세상이 주는 고난과 악인이 주는 핍박을 이기셨던 것처럼,
우리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날까지, “여호와의 성곽” 안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인내하십시오.

“썩은 베띠의 교훈” (렘 13:1-11)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베띠를 사서 유브라데강 가에 감추었다가, 나중에 다시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띠는 썩어서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7절).

여기서, “베띠”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베띠가 썩었다”는 것은, 이스라엘백성들이 마음으로, 영적으로 썩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베띠처럼, 왕이신 하나님의 허리에 붙어있어야 합니다(11절앞).
시내산언약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
서로 딱 붙어 있는 언약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십계명과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 조건이었습니다(신26:18).
►그러나, 이스라엘은 순종의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우상을 섬겼고, 악한 죄를 지었습니다(렘13:10, 23; 15:4).
그결과, 썩은 베띠처럼, 마음이 부패함으로써, 신28장에 나오는 저주를 받아,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포로가 되어 온 세상에 흩어졌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허리에 딱 붙어있는 베띠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에 비유하셨습니다.
주님께 속하고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께 딱 붙어있는 것은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충만하여 육체의 죄를 미워하고 세상의 악한 유혹과 맞서 싸우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마음속에 가득 차서 예수닮은 거룩한 인격으로 변화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순종의 열매를 맺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주신 은혜와 축복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11절뒤, 구원의 목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삼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구원의 은혜, 십계명과 율법을 받는 영적인 축복, 가나안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쁨,
이른비 늦은비를 받아 풍성한 곡식을 거두는 축복 등 다른 민족이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기자신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9절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자기 유익을 위해서만 사용했습니다 (렘2:13).
그결과 영혼이 부패하고 교만하여, 썩은 베띠처럼 버림받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주시는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고 영생과 천국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 손에 성경말씀을 주셨고, 은혜의 보좌앞에 나아가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가정에는 사랑하는 가족을 주셨고, 일터와 재능을 주셨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교회를 주셨고, 의식주를 걱정하지 않도록 물질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은혜와 축복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신 목적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 (렘 31:31-33)

말과 행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막7:21-23). 천지창조때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속에 선하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가득 채우셨지만, 사람이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었습니다.
그결과, 인간의 본성이 타락하여 마음엔 죄악이 가득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없어졌습니다.
■ 구약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악하고 죄가 많은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32절).

이스라엘백성들은 율법에 불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타락한 인간의 마음과 욕심을 따라 죄를 지었고, 남편인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간음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라, 너희 마음의 가죽을 벗기고 내게로 돌아오라”(렘3:22, 4:4)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자기 죄를 인정하는 마음, 회개하는 마음,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너무 완악하고, 돌같이 딱딱해서, 자기 힘으로는 하나님께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돌같이 딱딱한 마음을 새롭게 하고 부드럽게 하여,
주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새언약과 성령강림을 약속하셨습니다(렘31:33, 겔 36:27-27).

이 예언의 말씀은 약600년후 예수님의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씻겨 주셨습니다.
그결과,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하는 자는 죄를 용서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요1:12).
►그런데 사람의 돌같이 딱딱한 마음을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님은 비신자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예수를 구원의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구원의 보증”(고후5:5)이 되셔서, 신자의 마음에 구원의 확신을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완악한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시고, 예수를 믿게 해 주신 구원의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가족,친구,이웃 중에, 이스라엘백성처럼 완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죄인됨 인정하지 않고, 복음을 거절하는 분이 있으면,
“성령이 역사하셔서, 그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 달라”고 끊임없이 중보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 복음의 메시지”임을 기억하십시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힘쓰고,
자주 만나서 대접하고 섬기며 예수의 사랑으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십시오.
►그결과, 성령의 그들의 마음문이 열려 복음의 빛을 받고 예수를 영접할 수 있도록,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 성령께서는 신자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또한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판에 새겨서 순종할 수 있는 능력까지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예수닮은 거룩한 인격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특히,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말씀을 읽을 때,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악한 생각과 나쁜 성격을 고쳐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령과 말씀의 능력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옛적 길 곧 선한 길로 가라” (렘 6:16-21)

급한 마음으로 자동차를 몰다 보면 목적지의 반대방향으로 달리는 실수를 합니다.
그러면 “길을 모르면 멈춰 서서 물어보고 가자. 특히 바쁠수록, 더 물어보고 가자.
그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고,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이다”라는 교훈을 배웁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라”고 하는 길은 우리생각보다 “더 좋은 길”이고 “더 빨리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잘 따라가면, 우리의 영혼이 쉼을 얻고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16절).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게 그 길을 묻지 않았고, 심지어 하나님이 “이 길로 가라”고 가르쳐줘도 그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조차 알 수 없을 만큼, 하나님과 멀리 떨어졌습니다.
그들은 바알,아세라,하늘의 여왕에게 절하면서 우상숭배를 했고,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욕심을 추구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서운 심판을 내리셔서, 바벨론군대를 보내 그들을 죽이거나 포로로 붙잡아갔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반대방향의 길(우상숭배의 길, 자기 욕심의 길, 죄악의 길)을 걸어가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고 심판의 불이 있기 때문입니다.

■ 1. 먼저, 하나님께서 “너희가 가던 길을 멈추어서, 살펴보라”(6절) 하셨듯이,
우리는 바쁘게 가던 길을 멈추고, 급하게 하던 일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는 지도자로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혜가 필요했고,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몸이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피곤한 몸과 바쁜 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과 멀리 떨어진 조용한 곳에 있는 회막에 들어가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기도를 통해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또, 하나님주시는 지혜와 능력과 은혜을 받아서,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공부하고, 일하고, 행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받고 싶습니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인생의 좋은 길을 발견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모세처럼 바쁜 일을 멈추고 조용한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십시오.
예수님은 사역이 너무 바쁘고, 너무 피곤했지만/매일 새벽에 일어나 조용한 곳으로 가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본받아서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
밤새도록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들, 땀이 피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 2. 우리는 말씀을 읽으며, “옛적 길, 선한 길이 어디인지”(6절)발견해야 합니다.
“옛날 길”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옛날에 이스라엘조상에게 가르쳐 준 길(십계명과 율법)을 말합니다.
모세, 여호수아, 다윗 등 믿음의 조상들은 말씀을 읽고,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좋은 길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율법을 버렸기 때문에 인생의 고난을 겪었고 나라가 망하는 심판까지 받은 것입니다(19절).
►여러분, 성경말씀 속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예비하신 인생의 좋은 길이 있고, 고난을 피할 길이 있습니다.
큐티를 하면서, 그 길을 발견하십시오. 때로는 그 길이 좁고 험난 한 길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순종하며 그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래서 영적으로 더 평탄하고, 더 형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수1:8, 렘7:23).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가정” (요 15:12)

하나님은 사랑의 창조자이시고 사랑의 원천이십니다(요일4:8,9).
그리고 예수님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며,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신 후, 새계명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5:12)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처럼 “후회가 없는 사랑, 서툴지 않은 사랑,
온전한 사랑”을 본받아 실천함으로써,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한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 1. 예수님의 사랑은 “함께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예수님은 회당장의 딸처럼 병든 자, 삭개오처럼 소외된 자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일부러 찾아가서 함께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진정한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하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라는 말씀이, 수없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배우자와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생명이요, 사랑입니다. 시간을 주는 것은 소중한 생명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자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의 길이로 사랑의 진실성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전3:1)는 말씀처럼, 자녀가 품 안에 있을 때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십시오.
그래서 때가 되면 자녀를 후회없이 떠나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사랑을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 2. 예수님의 사랑은 “대화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사마리아여인을 찾아가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물 좀 주시오”라는 가벼운 인사로 시작해서, 여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는 말까지 했습니다(요4:16-19).
이와 같이, 진정한 사랑은 “대화를 깊이 나누는 것”입니다.
►여러분, 진정한 사랑은, 배우자와 자녀의 말을 귀 기울여 경청하면서 속마음까지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경청이야말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입니다(약1:19).
그러므로, 배우자가 기분 나쁜 말을 하더라도 중간에 끊지 말고, 자녀가 이치에 안 맞는 말을 하더라도 화내지 말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십시오. 그러면서 “네가 힘들었겠구나, 네 마음이 아팠겠구나”라며 공감해 주십시오.
마음속의 말을 쏟아내면 숨겨진 감정까지 다 나오기 때문에, 오해가 쉽게 풀어지고 용서와 화해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부부간에, 부모자녀간에, 서로의 감정과 아픔과 상처까지 다 표현할 수 있도록, 속 깊은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 3. 세번째로, 예수님의 사랑은 “희생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지존하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생명과 천국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당신의 희생을 통해서 우리가 받게 될 구원의 기쁨을 생각하시면서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히12:2).
►여러분, 꽃을 사랑한다면서 물을 주는 수고와 희생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거짓 사랑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희생을 통해서 우리에게 구원의 생명을 선물로 주셨듯이,
희생을 통해서 사랑의 꽃은 피어나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기쁜 마음으로 배우자와 자녀를 위하여 “희생의 물과 피”를 뿌릴 때,
내 배우자가 생명의 꽃을 피우고 내 자녀가 성장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상처 입은 하나님의 외침” (렘 3:2-5)

BC627년, 선지자 예레미야는 요시야왕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기 시작했습니다.

■ 1. 이스라엘은 “음행(우상숭배)와 악행”으로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2절)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시내산언약을 버리고, 산에 올라가 바알과 아세라 등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우상이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왕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인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지 않은 죄를 지었고,
선지자들은 바알신의 이름으로 예언하는 죄를 지었습니다(2:8).
권력자는 약자를 억압하는 죄를 지었고, 부자는 가난한 자를 약탈하는 죄를 지었습니다(2:34).

■ 2. 영적인 음행과 도덕적인 악행의 결과는 인생의 열매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3절)
농부가 수고해도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지 않으면 열매를 거둘 수 없는 것처럼,
그들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아무 열매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섬겼던 이방신들은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고, 강대국들은 그들을 배신하여 공격했습니다.
왕, 지도자들, 제사장들은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죄를 지었지만, 마음속에는 평강과 기쁨의 열매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서로 빼앗고 싸우면서 마음의 고통만 커졌습니다.

■ 3. 그래서 탕자가 아버지를 찾아갔듯이, 그들은 하나님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4-5절)
탕자는 죄를 깨닫고 회개했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이용하려 했습니다.
그들은 바리새인처럼 말로만 “주여,주여”하면서, 온갖 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리고 외면하다가도, 환난을 당하면 ‘와서, 우리를 구원하소서’하고 말한다”(2:27b).

►여러분,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십니다.
우리가 우상(세상의 돈,권력,쾌락 등)을 더 사랑하여 영적인 간음을 한다면,
하나님은 “이혼당한 남편”처럼 마음에 상처를 받아고 분노하십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보다 배우자나 자녀를 먼저 섬긴다면, 가족이 우리의 왕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쫓겨나는 왕”이 되어 부끄러움과 배신감을 느끼십니다.
또, 우리가 말씀에 불순종하며 온갖 더러운 죄를 짓는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흰옷에
“더러운 오물”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수치심을 느끼고 슬퍼하십니다.

►또, 평소에는 하나님을 떠나서 방탕하게 살다가 힘든 일을 당했을 때만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특히,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여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만 하나님을 찾아간다면,
하나님의 눈을 속이려는 것입니다. 어려울 땐 울면서 기도하다가, 응답을 받으면 하나님을 떠나거나
세상일 때문에 바빠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탄식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서, 아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긍휼하신 하나님은 상처 입은 마음을 끌어안은 채, 우리를 향하여 외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신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다만 너의 죄를 깨달아라”(12-13절)
►여러분, 상처 입은 하나님의 외침에 응답하십시오. 더 이상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세상과 하나님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만 머물면서 하나님만 섬기며 기쁨을 누리십시오.

 "무엇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약 4:1-3)

부모가 욕심이 너무 많으면, 자녀가 상처를 받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너무 완벽한 행동을 기대하면, 남편이 힘들어 합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하면, 아내는 고통을 받습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고 만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정에서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는 욕심때문에 다툼 분쟁 시기 살인 등 많은 죄를 짓습니다. (모든 죄의 뿌리)
욕심이란 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추구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욕심은 모든 죄의 출발점 입니다(약1:15).
그래서 욕심을 추구하면 성도 간에 싸움과 분쟁이 일어납니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서 풍족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만족하지 않았고,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딱 하나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 먹는 죄를 지어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결과 죽음이라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사람은 욕심을 채우는 과정에서,
하나님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거짓말하고 시기하고 다투고 도둑질하고 간음하고
살인하고 핍박하고 차별하고 폭행하는 등 여러가지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욕심은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우상숭배가 되기 때문에, “탐심은 우상숭배”(골 3:5) 입니다.

■ 1. 욕심은 “죄의 뿌리”가 되어 자신을 파괴하고 가정을 망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하나님은 “욕심을 구하는 기도”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3절)
하나님께서 우리의 욕심을 구하는 기도에 응답을 안 해주셔서,
우리가 실패하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겐 축복이 됩니다(시119:71)
►여러분, 우리의 기도제목 중에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기도제목이 얼마나 있습니까?
하나님의 힘을 빌려서 남들보다 성공하고 부유하고 즐기고 높아지려고 하는 기도제목이 얼마나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기도가 거짓없이 진실한 기도인지 아닌지 잘 알고 계십니다.
응답해 주시면,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자기를 위해서 사용할 것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욕심을 구하는 기도를 중단해야 합니다.

■ 2. 하나님께서 기쁘게 응답하시는 기도제목은 무엇일까요?
(1) 우리가 평소에 주님 안에 거하며, 성경을 읽다가 받은
|“약속의 말씀과 주님의 뜻”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요 15:7)

(2) 주기도문의 모범을 따라가는 기도제목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마 6:9-13, 33)
우리의 일과 가정과 자녀와 일터와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도하십시오,
또, 우리의 삶이 거룩해 지고, 죄를 회개하고, 일용할 양식과 필요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3.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약 4:2,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영적으로 잘 되길 원하고 가정과 자녀와 일터와 교회가
잘 되길 원하는 것은 욕심이요 죄악입니다. 기도는 적게 하고 일과 사역을 많이 하면 심각한 사고가 생깁니다.
그래서, 기도가 없는 열심, 말씀이 없는 열심, 순종이 없는 열심은 욕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30분이상, 기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예수님을 충분히 바라보십시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오직 우리가 주님으로 채워질 때 욕심을 버릴 수 있습니다.

“오직 은혜로 사는 인생” (엡 2:8-10)

복음은 “십자가의 복음”이요, “은혜의 복음”입니다.

■ 1. 믿음은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셔야지 받을 수 있고, 안 주시면 못 받습니다(8절).
십자가 위의 두 강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 받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예수 믿고 구원 받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구원을 못 받았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왕의 잔치”에 참석했지만, 예복을 안 입은 다수의 사람들은 쫓겨났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지만,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마22:14).
즉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천국으로 오라”는 “청함(invitation)”을 받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만 예수믿는 믿음을 선물로 받아서, 예복(의의 옷)을 입고,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chosen people)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받고 택함을 입은 그 소수 중에 한 사람입니다.
특히 우리가 남들보다 지식이 더 많아서, 마음이 더 착해서, 선한 일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믿음을 선물로 받아서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구원과 천국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이 감사해야 되겠습니까?
“지금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고전15:10)이라고 고백한 바울처럼,
우리가 예수믿고 구원받은 것을 비롯해서 우리가 가진 지식,능력,물질,명예,돈,집,환경,건강 등
그 모든 것은 우리가 남들보다 더 똑똑하고 착하고 수고했기 때문에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주신 은혜이며 특별한 선물입니다.
그런 풍성한 선물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가진 것이 “없다고, 적다고” 불평하지 말고, 다른사람이 가진 것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욕심과 시기와 불평을 버리고, 내가 가진 것이 있든지 없든지, 많든지 적든지,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딤전4:4). 특히, 세상에 있는 물질, 명예, 권력 등 좋은 것을 다 합쳐도, 구원의 생명보다 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환경이 어렵고 힘들다 할지라도, “구원의 생명, 천국의 기쁨”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믿음으로, 항상 만족하며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입니다.   

■ 2.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여 은혜가 주는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십시오(9절).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내 힘으로 얻었다. 내 실력과 노력으로 이루었다”라고 자랑하는 것은 교만한 마음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응답을 받은 것이다,
내가 봉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내가 헌금을 많이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다”는 등 자기의 공로와
의로움을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하는 것이요, 하나님 영광을 자기 영광으로 가로채는 심각한 죄입니다.
►여러분, “주 안에서 자랑하라, 나는 십자가만을 자랑한다”(고전1:31, 갈6:14)는
바울의 고백을 기억하며,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래서 자신을 십자가 뒤에 감추고,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복음과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신 위대한 일과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능력과 영광만을 자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