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성곽” (사 26:1-6)

북극성은 언제나 같은 위치에 있으면서 북쪽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방향을 잃어버린 나그네에게 북극성은 죽음에서 건져주는 생명의 빛, 절망에서 건져주는 소망의 빛이 됩니다.
▶하나님은 어둠을 밝혀주는 큰 빛으로서 북극성과 같은 분이십니다.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렸을 때,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 되셔서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시고,
우리가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평강과 소망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 오늘 말씀은 그와 같이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1-2절)
“견고한 성읍”이란 새예루살렘성처럼 하나님께서 만드신 난공불락의 강한 성읍을 말합니다.
그 성을 보호하는 성곽(성벽과 방어벽)은 구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직 구원받은 사람들만 그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먼저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을 받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성곽(천국)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인도하심,공급하심을
비롯하여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요10:10).

■ 1. 하나님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 중에 첫번째는 평강입니다. (3절)
3절에서 “심지가 견고한 자”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변함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견고하여 변함없이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평강을 선물로 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시고,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전쟁 같은 위기와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자기의 능력이나 다른사람의 능력이나 돈의 능력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허무하게 없어질 안개와도 같은 것입니다.
오직 견고한 성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여러분을 환난의 골짜기에서 건지셔서 평강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너희는 영원토록 주님을 의지하라. 주 하나님만이 너희를 보호하시는 영원한 반석이시기 때문이다”(4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2. 공의의 하나님은 교만한 악인을 심판하시고 구원받은 의인을 높이십니다. (5-6절)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한 사람을 멸시하고 가난한 사람을 착취하면서 재물을 모읍니다.
의로운 사람을 모함하고 착한 사람을 핍박하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갑니다.
그결과, 바벨탑처럼 자기만의 높고 견고한 성을 쌓고, 그 위에서 자랑하고 즐기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면서, “반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죄악,불의,핍박을 기억하시고 언젠가 때가 되면 그들이 쌓은 견고한 바벨탑을
무너뜨려서 한줌의 먼지로 만들어 버리십니다.  
반대로, 그들 때문에 고통받았던 가난한 자와 의로운 자를 명예롭게 일으키십니다.  
그들은 악인들의 무너진 성을 밟으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세상이 주는 고난과 악인이 주는 핍박을 이기셨던 것처럼,
우리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날까지, “여호와의 성곽” 안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인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