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베띠를 사서 유브라데강 가에 감추었다가, 나중에 다시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띠는 썩어서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7절).
여기서, “베띠”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베띠가 썩었다”는 것은, 이스라엘백성들이 마음으로, 영적으로 썩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베띠처럼, 왕이신 하나님의 허리에 붙어있어야 합니다(11절앞).
시내산언약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
서로 딱 붙어 있는 언약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십계명과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 조건이었습니다(신26:18).
►그러나, 이스라엘은 순종의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우상을 섬겼고, 악한 죄를 지었습니다(렘13:10, 23; 15:4).
그결과, 썩은 베띠처럼, 마음이 부패함으로써, 신28장에 나오는 저주를 받아,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포로가 되어 온 세상에 흩어졌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허리에 딱 붙어있는 베띠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에 비유하셨습니다.
주님께 속하고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께 딱 붙어있는 것은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충만하여 육체의 죄를 미워하고 세상의 악한 유혹과 맞서 싸우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마음속에 가득 차서 예수닮은 거룩한 인격으로 변화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순종의 열매를 맺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주신 은혜와 축복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11절뒤, 구원의 목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삼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구원의 은혜, 십계명과 율법을 받는 영적인 축복, 가나안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쁨,
이른비 늦은비를 받아 풍성한 곡식을 거두는 축복 등 다른 민족이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기자신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9절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자기 유익을 위해서만 사용했습니다 (렘2:13).
그결과 영혼이 부패하고 교만하여, 썩은 베띠처럼 버림받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주시는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고 영생과 천국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 손에 성경말씀을 주셨고, 은혜의 보좌앞에 나아가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가정에는 사랑하는 가족을 주셨고, 일터와 재능을 주셨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교회를 주셨고, 의식주를 걱정하지 않도록 물질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은혜와 축복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신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