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offering)의 성경적 원리”(고후 9:6-8)

로마의 글라우디오황제때, 가뭄이 심해서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그 사실을 알리고, 예루살렘 성도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구제헌금을 모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 빌립보교회에 연락하여 구제헌금 모금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교회는 가난한 형편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모아 바울에게 보냈지만,
그보다 먼저 시작한 고린도교회는 헌금을 제대로 모으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그들이 구제헌금을 모을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서,
헌금을 비롯하여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때(offering) 우리가 알아야 할 2가지 성경적 원리를 가르쳤습니다.

■ 1. 드림(offering)에 있어서, “양적인 원리”(6절)
►우리가 하나님께 많이 드리면, 하나님께서 많이 갚아 주십니다.

특히 십일조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진실한 신앙고백을 하는 행위이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너희 온 백성이 나의 것(십일조)를 훔치니, 너희 모두가 저주를 받았다.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아, 내 집(성전)에 먹을거리가 넉넉하게 하라.
이렇게 (내게) 바치는 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말3:9-10)
또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마6:19-20)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돈과 물질을 사용하여 이 땅에 큰 집을 지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드려서 하늘에 큰 집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드린 십일조와 헌금을 기억하시고, 우리에게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또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생명, 건강, 마음의 평안, 가정의 행복, 자녀에게 신앙을 주시고 돌보심으로 갚아주십니다.
또 우리가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우리에게 큰 칭찬과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 2. 드림(offering)에 있어서, “질적인 원리”(7절)
우리가 아까워하거나, 벌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억지로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충분하시고 만족하시기 때문에 전혀 부족함이 없으십니다(행17:25).
그래서 우리의 사랑이나, 도움이나, 섬김이나, 헌금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십일조를 드려라, 너희 몸을 드려라, 교회를 섬겨라”고
명령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사랑(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헌금을 많이 드리고 봉사를 많이 한다 할지라도, 그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모든 offering(드림)은 아무 가치 없는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물질과 헌신과 봉사를 드릴 때, 인색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고 오직 감사와 기쁨으로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건강,직장,재능을 은혜로 주신 것은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돕고,
하나님나라와 교회를 섬기라”는 뜻입니다(8절)

■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로 주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 그것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감사와 기쁨으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갚아 주실 것이며, 우리의 선한 일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