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자, 놀라우신 그리스도” (사 9:6)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인격과 본질과 행하시는 일을 상징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 메시야의 첫번째이름은 “기묘자”(Wonderful)입니다.
놀라운 일, 경이로운 일, 상상할 수 없이 기이한 일, 기적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낮은 세상으로 내려와서 비천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성육신”(하나님이 인간이 되는 일)은, 창세 이후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이었으며,
인간의 지혜로는 “상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이름을 “기묘자”라 지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이십니다.
예수님의 인격에는 신성과 인성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생애는 “놀라운 일과 경이로운 기적”이 가득합니다.
예를 들면, (1)예수님의 탄생에는 “인간의 비천함과 하나님의 존귀하심”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인성”으로 보자면, 예수님은 지극히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나서, 지극히 낮은 곳인 말구유에 몸을 뉘었습니다.
그러나 “신성의 존귀”를 가졌기 때문에, 동방박사들이 찾아와서 값비싼 황금을 바쳤고 천사들이 경배하는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2)공생애동안, 예수님은 “신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죽은 자도 살리고, 귀신도 몰아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인성”을 가졌기 때문에, 머리둘 곳이 없을 만큼, 가난했고, 배고픔과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3)예수님의 인성은 “십자가위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예수님은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무한한 온유를 보이셨습니다.
무한한 영광을 가진 예수님이 무한한 수치를 당하셨고, 무한한 권세를 가진 예수님이 무한한 순종을 보이셨습니다.
(4)예수님의 신성은 “부활과 승천”에서 절정을 이루어, 죄와 죽음의 권세를 도말하시고 완전히 승리하시고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예수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가졌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기묘자(놀랍고 경이로우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신성만 가졌다면 낮아질 수 없고 죽을 수 없었을 것이며, 인성만 가졌다면 능력을
행하실 수 없고 부활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성과 인성이 함께 가졌기 때문에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1.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반응은 “예배”입니다. 
만물의 창조주이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는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분께 예배드리는 것을 갈망하고, 열정적인 예배를 통해 그분을 만나십시오.

■2.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순간 “예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육체를 입으시고, 기쁨 슬픔 아픔을 체험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이유는
임마누엘 성령으로 우리안에 오셔서 범사에 우리와 함께하시길 원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