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비결” (엡 4:11-12)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1:22-23).
그리고 주님께서는 “세상속으로 들어가, 제자를 만들어라”(마28:19-20)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세상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고,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말씀을 가르쳐서,
그들이 말씀을 잘 지키고 순종할 수 있는 제자로 만들어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신 대사명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지 이 사명을 이룰 수 있을까요?
훈련소에서 훈련을 잘 받은 군인은 전쟁에 나가서 승리합니다.
그러나 훈련 받지 못한 군인은 패배하여 죽습니다.
►교회는 영적인 훈련소이며, 성도는 하나님나라의 군사입니다.
성도는 교회라는 훈련소안에서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는 누구인가?”를 배움으로 하나님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창을 휘두르는 방법, 기도의 총을 쏘는 방법, 사랑하며 섬기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을 훈련”시켜, 세상으로 보냄으로써/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전초기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훈련소에는 군인과 조교(코치)가 있듯이, 교회에는 훈련하는 성도들과 그들을 가르치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 오늘 말씀은 “목회자와 성도가 각각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사역분담의 원칙를 가르쳐줍니다. (12절)

(1)목회자의 사명은 “성도를 온전케(equip, prepare)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목사는 말씀을 가르침으로 각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해지고
온전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훈련시켜주는 코치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 말씀으로 가르칩니다.
또 새가족반, 일대일제자양육, 성경통독, 큐티강좌 등을 통해 말씀을 가르칩니다.
또 금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여러분, 이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성령충만하여 내면세계를 온전케 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공동체로 모여 기도하는 훈련을 열심히 해서,
하나님나라의 군사로써 준비되고 부족한 부분을 성장시키시기 바랍니다.

(2)성도의 사명은, 목회자의 가르침을 받아서, “봉사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킹제임스성경에서는 봉사를 “ministry”(사역,목회)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역자라 하면 목사나 전도사를 생각하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모든 성도가 봉사를 하는 minister(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교회의 사역팀과 목장에 적극 참여하여, 주님께서 주신 은사를 활용하여 “봉사의 일”을 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는 훈련,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인내하고 연합하는 훈련,
중보기도로 싸우는 훈련을 잘 받으십시오. 그래서 세상속으로 들어가서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여 하나님나라를 일으키시기 바랍니다.   

■ 교회는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난과 뜨거운 피로 세우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도를 온전케 하기 위해 더 헌신하고,
성도들은 교회의 주체로서 봉사의 일을 더 열심히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