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대접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히 13:2)

아브라함은 “Hospitality”(환대, 환영하여 대접하는 것)을 잘해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나그네를 보고 기쁘게 맞이하여 엎드려 절했습니다. 송아지 고기, 떡, 우유 등 풍성한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습니다.
알고 보니, 하나님께서 천사 둘을 데리고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1년 후에 이삭을 낳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고, 남에게 베푸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아브라함처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환영하고, 풍성하게 대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1. 손님을 환영하기 위해서는, “내 집의 문”을 열어야 하듯이, 우리는 먼저 타인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곧 남을 환영하여 기쁘게 맞이해 주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남을 찾아가서 인사를 하고, 옆자리에 앉아주고, 말을 거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말을 거는 것은 “나는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당신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관심과 사랑이 있습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몇 번이나 봐도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말도 걸지 않거나, 또는 상대방이
열 마디 말을 걸며 관심을 보였는데도 자기는 한 마디 말로 대화를 끊어버리는 것은, 곧 “나는 내 생각으로 꽉 차 있고,
내 할 일도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으니, 가까이 오지 마십시오”라는 뜻입니다.
성령의 9가지 “인격의 열매”는, 하나님의 성품이요, 예수님의 인격인데, 신앙이 성장할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 열매에는 특히 자비(Kindness,친절함)와 온유(Gentleness,상냥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닮으면 자비롭고 온유한 인격으로 변화됩니다.
►그 결과, 타인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친절하게 관심을 가지고, 상냥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2. 마음의 문을 열어 친구가 되었다면, 다음엔 “돈의 문(돈지갑)”을 열어야 합니다.
돈을 써야지, 손님에게 먹을 것, 마실 것을 사주면서 잘 대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마음의 회심, 삶의 회심 뿐만 아니라, 돈지갑의 회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넴여인은 엘리사가 나그네처럼 그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자기 돈을 들여 그에게 작은 방을 지어줬고 책상, 의자, 침대까지 넣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엘리사가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그 가정을 축복하여 아기를 낳게 했습니다.
또 그 아기가 소년이 되어 갑자기 병들어 죽었을 때, 엘리사가 즉시 달려와서 죽은 아들을 살려주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돈과 재물을 주신 것은 우리가족끼리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돈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을 잘 섬기고 대접하라는 뜻입니다(눅16:9).

예수님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은 그대로, 남을 대접하라”(눅6:3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서 지식과 능력과 목숨까지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것은 내 꺼야, 이 돈은 내 돈이야”라고 생각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돈을 사용하여 친구를 만들고, 그들을 먹이고 입히고 잘 대접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