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을 밝혀라” (레 24:1-4)

저녁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제사장은 성전안에 어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등불을 켜야 합니다.
기름을 공급하여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 그의 의무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등불이 어둠을 밝혀 주듯이,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죄악으로 가득한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말씀에 나오는 등불을 비유하자면, “예수의 빛, 복음의 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어둠 속에 살던 사람이 복음의 빛을 받으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 1. 복음의 빛은 “지식의 어둠(생각의 어둠)”을 몰아냅니다. (고후 4:4, 6)
이 시대에는 이 세상의 신(사탄)이 주는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4절).
①성공주의, 맘모니즘(돈을 하나님보다 사랑하고 숭배함), 자기중심주의 (이기주의)가 있었습니다.
②또, 도덕적 상대주의가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옳은 도덕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면 된다”는 것입니다.
③또, 종교적 다원주의는 “수많은 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 신이나 믿으면 된다”라고 주장하며,
무신론은 “신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은 세속적인 생각(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어두운 생각”에 붙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복음을 설명해 줘도, 복음을 거절하고 예수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어느날, 어둠 속에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복음의 빛”을 비춰 주실 것입니다(6절)
그러면, “예수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있는, 지식의 빛”이
그 사람에게 들어가서, “사탄이 준 어두운 생각들”을 깨뜨려버릴 것입니다 (고후10:5).
그 결과, 복음의 진리를 이해하는 지식이 생기고, 예수를 믿는 믿음이 생겨서, 구원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신은 신자들의 지식 속에 있는 복음의 빛을 몰아내고,
어둠의 지식을 다시 집어넣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주는 “지식의 어둠”인 진리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의심하는 생각과 세속적인 가치관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빛(성경말씀)”으로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 2. 두번째로, “예수의 빛”은 “감정의 어둠(부정적인 감정)”을 몰아냅니다.
한국인의 43.5%가 만성적으로 울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신을 보면 돈과 능력이 없어서 답답하고, 세상을 보면 불공평해서 화가 납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불의, 불공평, 폭력, 죄악이 난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울분,걱정,슬픔,절망,상처, 아픔)을 껴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예수의 빛”이 있기 때문에, 탈출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우리는 자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빛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며, 마음의 억울함,분노, 걱정, 슬픔,상처,아픔 등 어두운 감정을 다 쏟으십시오.
그러면 예수의 빛이 들어와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걱정이 변하여 평강이 되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